최순실 태블릿PC, '국정교과서' 내용 있다… "역사관 언급"
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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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순실 태블릿PC. 최순실씨가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제1차 공판에 출석,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. /사진=사진공동취재단

최순실씨(61·구속기소) 태블릿PC에 국정교과서 관련 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. 박영수(65·사법연수원 10기) 특별검사팀은 오늘(11일) "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(48·구속기소)으로부터 최순실씨가 ('대통령 말씀자료'를) 수정한 것이 맞다는 진술을 확보했다"며 이같이 밝혔다.

특검팀은 이날 정 전 비서관을 소환, 조사를 벌였다. 특검은 조사 과정에서 2015년 10월13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'대통령 말씀자료' 중간 수정본을 제시하며 정 전 비서관의 국정 문건 유출과 최씨의 국정 개입에 대해 추궁했다.

정 전 비서관은 "최씨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말씀자료 초안을 보낸 사실이 있고, 최씨가 이를 수정했다"고 진술했다. 또 "유난히 수정 사항이 많아 이 같은 사실을 특별히 기억하고 있다"고 털어놨다.

이규철 특별검사보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 "'대통령 말씀자료'에 국정교과서와 관련된 내용도 있다"며 "역사관 등이 언급돼 있다"고 설명했다.

이 특검보는 태블릿PC 실물을 공개하며 "태블릿PC 관련 논란이 있을 것 같아 실물을 가져왔다"고 설명했다. 태블릿PC는 삼성 갤럭시 탭 제품으로, 최씨가 2015년 7월부터 11월까지 사용한 것으로 분석했다.

앞서 특검팀은 장시호씨(38·구속기소)로부터 최씨 태블릿PC를 넘겨받았다. 이 특검보는 어제(10일) 브리핑을 통해 "장씨 변호인으로부터 지난주 태블릿PC를 임의 제출받아 압수 조치했다"며 "태블릿PC는 JTBC가 보도한 것과 다른 것"이라고 말한 바 있다.
 

김나현 kimnahyeon@mt.co.kr

머니S 온라인팀 김나현 기자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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